협소주택 특징과 한계점 알아보기

오늘은 협소 주택 특징과 한계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소주택 특징과 한계점

1. 협소주택 이란?

바닥면적이 아주 작은 곳에 지어진 복층형 주택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공동주택이나 부동산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겨져서 오랜 기간 외면받았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본인의 개성을 잘 표현한 주택을 갖고자 하는 생각에서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였는데, 개인의 생활에 방해받지 않고 본인의 토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과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한때는 주목받던 주택형태입니다. 하지만, 건축 시 건축법에 의해 디자인이나 구조가 한정되게 할 수밖에 없어서 평형이 매우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건축을 했더라도 살다가 매매하려면 너무 작고 각자의 개성이 너무 묻어나는 주택 형태이다 보니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협소 주택의 특징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본인의 의견이 가장 잘 묻어나는 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집 짓기에 관심이 있고, 전문분야라면, 자신의 생활에 맞춘 독창적인 주택을 지을 수 있지만, 집을 설계하고 짓기 위해서는 좋은 설계자를 만나서 지어야만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문지식을 가진 설계자와 본인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건축법에 맞게 잘 설계하면 다행이지만, 집을 지었던 많은 경험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자면 건축 시 시공사와의 분쟁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집을 지을 토지를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주택 측량이 잘못되거나, 건축법 규제에 대한 내용들을 면밀히 살펴야지만, 실수 없이 가능한 일이며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작용합니다. 또한 집을 다 지은 후, 철저히 본인을 위한 집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매매할 때는 이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좋은 값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3. 협소 주택의 한계 ①

농촌지역의 경우 토지를 넓게 활용할 수 있어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대게 좁은 곳에 짓는 협소 주택은 대도심에서 많이 건축합니다. 협소 주택은 작은 주택을 부르는 호칭이며 딱히 협소 주택이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25평 이하에 바닥면접이 좁고 대신 용적률을 높여 지은 주택을 협소 주택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건축의 번거로움도 있지만, 건축 시 특수 시공기술이 필요하게 된다면 15평에 약 3억 원 정도는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주차, 쓰레기, 방범등과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없고 개인이 단독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단점으로 인해 협소 주택을 알아보던 사람들도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빌라를 선택하고, 더 나아가 최근 유행하는 타운하우스 입주로 발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협소 주택의 한계 ②

협소 주택의 경우 건축법상 4층이 최대이며, 지하층까지 만든다면 5층 높이 까지가 최대입니다. 좁은 대지면적으로 집을 짓다 보니 당연히 층을 높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1층을 온전히 본인에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매일을 복층구조를 오고 가려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존재하게 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는 이 공간이 버거워질 수밖에 없고 잘못하면 사고의 위험성도 발생하게 됩니다. 젊은 청년층이라도 계단형 주거공간을 매일 이용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환기에 취약하여 이 부분에 신경 써야 할 것이며, 개인 단독주택이므로 방범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방범 장비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외에 협소 주택의 위치 상 이사 및 가구 이동 시 사다리차가 들어가기 힘들 구조일 수 있으며,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가구나 가전제품들은 모두 중소형 아파트에 맞춰진 크기이다 보니 협소 주택 내부에 들어가지 않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나의 견해

일본의 경우 자가주택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주택에 주차공간이 없고 주차장을 따로 얻어서 월 주차료를 납부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 작은 토지를 구매하여, 집을 짓고 주차문제까지 해결하는 협소 주택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한때 주택을 짓는 것이 유행이 되었고, 이를 따라 우리나라에도 이런 주거방식이 전파되어, 한때 서울의 집값이 무섭게 상승곡선을 그리며며 한때 서울 인근의 자투리땅을 본인의 방식대로 짓는 협소 주택이 잠깐 유행을 하기도 했었지만 앞서 안내드린 한계 때문에 현재는 그리 주목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협소 주택은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본인의 생활방식과 원하는 주거형태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전문적인 건축사를 통해 건축이 이뤄진다면 나쁘지 않은 주거 대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