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장단점 및 다가구 주택의 특징과 차이점

다세대 주택 장단점 및 다가구 주택과의 차이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세대 주택 장단점 및 다가구 주택 특징과 차이점

1. 다세대 주택 이란?

주택의 층수가 4층 이하이며, 1동의 바닥 면적의 합이 660 제곱미터 이하인 공동주택을 말합니다. 건축법상 근린생활 시설은 층수에서 제외가 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실제론 더 높은 주택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특징이 결합된 주거형태로 보통 비슷하게 생긴 다세대 주택들이 여러 개가 함께 모인 형태로 지어집니다. 도심이나 주거지 주변에서 가장 많이 형성돼있는 주거형태 이기도 합니다.

2. 다가구주택과의 차이점

다가구 주택과 바닥면적의 제한은 같지만 전혀 다른 주거형태입니다.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분리하는데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에 해당하는 것이며 단독주택에 여러 세대가 들어가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다가구 주택은 3층 높이로 건물을 지어야 하며, 바닥면적은 다세대 주택과 동일하게 660 제곱을 넘으면 안 되고 세대수도 19가구 이하 거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다세대 주택은 공동주택에 여러 세대가 주거하는 주거형태를 의미하며, 건축물 종류로는 공동주택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4층 높이로 건물을 지어야 하며 다가구 주택과 바닥면적은 동일하지만 세대수는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3. 다세대주택 장점

아파트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가격에 거주가 가능합니다. 분양권 자는 대지권을 타 부동산에 비해 많이 받을 수 있으며, 건물을 거주 형태 외로도 다목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가치평가에서도 유리하고,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주거 형태입니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부대비용과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공간에 지어지다 보니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많은 다세대 주택이 역세권과 매우 가까이 분포되어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집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다세대주택 단점

아파트 혹은 연립주택의 경우 기본 동과 동 간 거리가 2m 이상으로 지어야 하지만, 다세대 주택 간의 이격해야 하는 거리는 그보다 작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옆 건물과의 차이가 얼마 되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로 건축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거주할 때 옆 건물과의 벽간 소음, 사생활 침해 등과 같은 문제점으로 발생하게 되며, 결국 다세대 주택은 생활환경이 불편하고 시설이 낙후되었다는 이미지와 더 나아가 다세대주택의 저평가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발생됩니다. 또한, 아파트나 주상복합에 비해 주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시설이 부족하며, 대부분의 다세대 주택이 신축을 제외하고는 노후와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다세대 주택의 경우, 주거하면서 집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해결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다세대주택의 경우, 일반 기업이 짓는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에 비해 가치평가가 떨어지고 집값이 낮으며,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은 다세대 거주민은 기초수급자나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한다는 인식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그저 열악한 환경으로 치부해 버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5. 나의 견해

최근에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을 LH청약센터를 통해 공급할 때, 정부에서 크게 홍보했던 것과는 달리 주변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의 공급되는 주거형태의 80%가 빌라(다세대주택)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평수가 같다고 해서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은 같은 주거형태의 공간이 아닙니다. 다세대 주택에 직접 거주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필로티 형태의 오픈형 주차장에 직렬로 주차를 하다 보니 뒷렬에 주차할 경우 앞차에 연락을 해서 빼 달라고 해야만 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차가 넘쳐나는 다세대 주택의 경우는 매일 서로 눈치싸움을 해야 하기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형성돼 있는 상가 나 부대시설에 대한 인프라는 전혀 꿈꿀 수 없으며, 앞서 소개해 드린 이격 차이로 인해 사생활 침해 부분으로 수요자에게서 선호도는 급격히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빌라로 유입된 인원의 대부분이 아파트 집값 상승으로 매물을 구하지 못해서 몰린 결과일 뿐이다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며, 많이 공감했습니다. 아파트의 공급 확대와 다세대주택의 인식 변화 또한 다세대 주택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과 단점들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며, 수요자가 원하는 아파트의 장점은 무엇이며, 빌라의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과 방향은 무엇인지 앞으로 부동산 정책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이 반영되길 바랍니다.